
섬비엔날레 주전시관 조감도 © 보령시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약 두 달간 충남 보령의 원산도와 고대도를 무대로, 24개국, 70여
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움직이는 섬: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섬비엔날레는 섬과 예술의 공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예정 작가는 국내 31명과 국외 39명 등 총 70명(팀)으로, 주전시장인 원산도
섬문화예술플랫폼, 원산도 및 고대도 빈집과 유휴 공간, 백사장, 해안 도로 등에서 조각, 설치, 회화, 미디어, 퍼포먼스 작품 80점을
선보인다.

김성연, 2027 제1회 섬비엔날레 예술감독 © 섬비엔날레
섬비엔날레의 첫 번째 예술감독으로는 동시대 작가, 기획자, 운영자인 김성연 씨가 맡았다. 김성연 예술감독은 1999년부터 비영리공간을 중심으로 한 대안적
미술활동을 했는데, 특히 부산에서 대안공간 섬의 설립과 대안공간 반디를 운영하며 젊은 작가를 지원하고
실험적인 전시 및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부산비엔날레 게스트큐레이터, 무빙트리엔날레 시각예술감독, 싱가포르 오픈미디어아트페스티벌 큐레이터, 평창비엔날레 예술총감독, 부산현대미술관 초대 관장(2017~2022),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2019~2025)을
역임하였고, 대만국립미술관 기획전시
"Geopoetics"의 공동큐레이터(2023)로 참여했다.
섬비엔날레 핵심 인프라인 섬문화예술플랫폼은 9886㎡의 부지에 연면적 3989㎡로, 300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조직위는 섬비엔날레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줄 부대행사도
구체적으로 내놨다.
우선 △무빙
네트워크 △무빙 토크 : 작가와의 대화 △도슨트 프로그램 △아트 투어 △무빙
퍼포먼스 △작가와 함께하는 교육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의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2027 제1회 섬비엔날레 키비주얼 © 섬비엔날레
또 국내외 공공예술 기획자와 지역 예술가, 해외 기획자 간 중장기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10일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27년
제1회 섬비엔날레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비엔날레의 정체성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예술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보령시장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공공예술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섬비엔날레와 환경이 유사한 대만의
마쓰 비엔날레, 일본의 비와코 비엔날레, 캐나다 퀘백의 엑스뮤로
아트퍼블릭 등 해외 공공미술 사례와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바다미술제,
창원조각비엔날레 등 국내 주요 사례가 소개됐다.
참여 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섬과 예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비엔날레의 역할과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조직위는
개막 이후 두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해 섬비엔날레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여 작가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비엔날레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