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아트센터에서는 8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라재혁, 한재석, 오로민경, 원우리, 조호영, 그레이코드, 지인 작가의 전시 및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3.0”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뮤지엄숍, 카페테리아, 전시실, 랜덤 액세스 홀 등 백남준 아트센터의 여러 공간에서 작가 개개인의 전시 및 퍼포먼스 일정에 따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하단 참고)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는 백남준이 자신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1963)에서 공개했던 동명의 작품에서 출발한 것이다. 따라서 백남준의 작품에서 보이는 즉흥성, 비결정성, 상호작용, 참여 등의 특징을 키워드로 삼아 그 예술정신을 공유하는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8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그 첫 순서로 라재혁 작가의 전시 “나로부터 몇 인치 떨어져서”가 뮤지엄숍과 카페테리아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사운드 작업은 주변의 소음에 따라 소리의 크기가 달라진다. 일상 공간에서 재생되는 작품을 통해 라재혁 작가는 작곡가와 음악을 듣는 관객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상호작용을 실험하고자 한다.
*일정
Vol 1. 라재혁 전시 “나로부터 몇 인치 떨어져서” (08.15. – 09.10)
Vol 2. 한재석 전시 “센트럴 도그마” (08.31 – 09.24) / 라이브 퍼포먼스 (09.23)
Vol 3. 오로민경 전시 “빛을 전하는 시간” (09.19-12.3) / 라이브 퍼포먼스 (10.28)
Vol 4. 원우리 전시 “소리 넓히기” (09.26 – 10.22)
Vo1 5 조호영 전시 “한 뙈기의 땅” (09.26 – 10.22)
Vol 6. 그레이코드, 지인 전시 “WIWR” (11.07 – 12.03) / 라이브 퍼포먼스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