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ple Realities - Voices in Contemporary Indian Ceramics” Installation view at Clayarch Gimhae Museum ©Clayarch Gimhae Museum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2023년 10월 7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 기념 전시 “인도현대도자”가 펼쳐진다. 전시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 인코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인도 작가 17명의 도자, 설치, 영상 작품을 공개한다.
전시는 주변화되어 있던 인도의 도예를 재조명한다. 인도의 도예는 순수 미술과 공예라는 이분법적 논리에 의해 가내 전승 기술로만 치부되어 그 의미가 축소되어 왔다.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가 파편화되고 굴절되는 장소로 인도를 이해하여, 작가들의 개인적 경험 및 인도의 역사와 현실에서 출발한 작품들을 볼 수 있게 한다.
전시는 전시 장소인 돔하우스의 여러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진행된다. L.N. 탈루르 (L.N. Tallur)의 작품이 중앙홀에 전시되어 입장 직후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준다. 더불어 전시와 연계하여 인도현대 도예를 소개하는 세미나와 인도영화제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