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ists
2000년대 이후 한국 동시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매 주 세 명씩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Mid-Career:
3 K-Artists This Week
Mid-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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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Shuffle
Exhibitions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2020.12.17 – 2021.01.30, 챕터투 & 챕터투야드
송수민, 우정수, 유재연, 이목하 작가가 참여한 그룹전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의 타이틀은 영국 웨일스 출신의 저명한 시인인 딜런 토마스(Dylan Thomas, 1914–1953)의 대표작에서 연유한다.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와 함께 “꺼져가는 빛을 향해 분노하고, 또 분노하시오(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라는 문장이
2020.12.15
Articles
[비평] 촉감의 언어를 향한 몸짓
문서진의 개인전에 관해 쓰고자 했을 때 나는 꽤 오래 머뭇거렸다. 전시장에서 섬세한 설치와 감정의 경로를 따라가는 조각과 사물의 배치에 감격하며 보았지만 글로 남겨지기를 머뭇거린다.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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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상상으로 여는 ‘어른 동화’
전현선의 회화는 텍스트가 비어있는 동화책이다. 거기에는 이국적인 공간과 낯선 과거의 시간이 정체불명으로 뒹군다. 게다가 거기에는 할머니, 소녀, 늑대, 토끼, 멧돼지 등 인간과 동물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종의 사건들로 충만하다. 동화(童話)의 시공간을 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은 끊임없이 서로와 서로에게 무언의 메시지들을 주고받으면서 자신의 역할들을 만들어나간다.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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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죽음의 캐비닛 너머 살아있는 시간들
시멘트 석벽 구조물, 고대 유물과 그림자 춤을 추는 여성 실루엣의 비디오, 바위와 유물을 위한 비트린, 연필 소묘 드로잉과 깊은 어둠의 면을 담는 평면 작업들, 큐빅 오브제, 유적지 주변의 지형을 본뜬 조각물과 필드 레코딩, 얼룩과 추상 사이의 회화, 고대 무덤에서 꺼낸 무겁고 육중한 관 짝, 거대한 커튼에서 떨어지는 얼룩 설치 등, 마치 서로 다른 작가의 작업으로 구성된 미술관의 회랑에 들어온 듯, 갈라 포라스 김의 작업들은 드로잉, 조각, 비디오, 설치, 사운드 등의 다양한 매체와 방법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장을 채우고 있다.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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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주변과 중심의 유동성에 대한 탐구
우리는 서로 다른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한 신혼부부나 하루 종일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를 사이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이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내게 당연한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상대방 때문이다.
2013.10.31
Exhibitions
《The Flat》, 2015.12.02 – 2015.12.19, 인천아트플랫폼
임선희의 작업은 회화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회화가 가진 영원한 굴레인 평면성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어떤 대상의 리얼리티의 문제로 2차원 화면 속에 3차원적인 환영을 담으려 노력했던 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미술이 아니라, 그것을 없애려는 노력으로 시작된 추상미술, 즉 평면회화의 본질을 찾고자 시작되었던 미술이 추구했던 것들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15.12.02
Exhibitions
《강박²》, 2019.11.27 – 2020.03.08, 서울시립미술관
현대미술가 정연두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는 그룹전 《강박²》에 참여한다. 정연두를 비롯해 김용관, 차재민, 뉴 미네랄 콜렉티브(New Mineral Collective), 에밀리아 스카눌리터(Emilija Škarnulytė), 오메르 파스트(Omer Fast) 등 9명(팀)의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들로
2019.11.26
Articles
홍승혜 작가의 ‘유기적 기하학’으로서의 작업
작가 홍승혜(b. 1959)는 회화, 콜라주, 설치, 조형, 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실험해오며 자신의 예술세계를 확장시켜 왔다. 특히, 컴퓨터 화면의 기본 단위인 사각 픽셀을 조합, 분해, 반복하여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증식시킨다. 모니터에서 탄생한 이러한 이미지들은 점차 실재의 공간으로 나와 평면, 입체, 애니메이션, 가구, 건축으로 확장되며 조형적 변화를 거듭한다.
이렇듯 공간의 구축으로서의 추상에 대한 일관된 관심을 바탕으로 작가는 작품의 내적 구조와 작품이 위치할 건축 공간과의 관계를 탐색하며 기하학적 추상이 실천된 현실-장소를 만들어낸다.
2024.08.06
Exhibitions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 2015.07.28 – 2015.10.1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광복 70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전시는 1945년 8월 15일 꿈과 같이 찾아온 ‘광복(光復)’, 글자 그대로 일제 강점의 암흑에서 벗어나 ‘빛을 되찾은’ 지 70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