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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에 개최되는 ‘아트바젤 홍콩’과 ‘아트 SG’에 참여하는 한국 갤러리들

Art Basel Hong Kong 2023. Courtesy of Art Basel.

2024년 아트바젤 홍콩 페어는 3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VIP 프리뷰는 3월 26일과 27일에 열린다. 2024년 아트바젤 홍콩은 팬데믹 이전 규모로 돌아온다. 오는 페어는 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242개의 갤러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2023년에 비해 참가 갤러리 수가 37%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메인 섹션은 200개 갤러리가 채우고 신진 작가의 개인 부스를 선보이는 디스커버리 섹션은 22개 갤러리가 채운다. 또한 20개 갤러리는 아시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예술가들의 역사적인 작품에 초점을 맞춘 인사이트에 참여한다.

2024 아트바젤 홍콩에는 25개 갤러리가 처음으로 참가하지만 갤러리 뤼디거 쉘틀(Galerie Rüdiger Schöttle), 션 켈리(Sean Kelly), 마리안 굿맨(Marian Goodman)과 같이 그동안 꾸준하게 아트바젤 홍콩에 참여해 오던 단골 참가자의 불참도 눈에 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데믹과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아트바젤 홍콩이 이번에 규모를 키운다는 것은 홍콩 미술 시장이 2019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2024년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는 한국 갤러리로는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우손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 조현화랑이 있다.

ART SG 2023, Singapore. Courtesy of ART SG.

동남아시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SG가 2024년 1월 19일부터 1월 21일까지 두 번째 에디션을 개최한다. 2024년에는 33개국 116개 갤러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아트 SG에 비해 30% 감소한 수이다. 주최 측은 현재의 경제 및 지정학적 역풍으로 인해 참가 갤러리의 배송, 운송 및 기타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참가 갤러리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규모는 다소 축소되었지만 2024년 아트 SG는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 그룹이자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UBS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아트 SG는 국제 및 지역 갤러리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미술관, 민간 재단, 갤러리와도 협력하며, 토크 프로그램, 대규모 설치미술, 영화 상영회, 이벤트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 아시아 태평양 공동 책임자이자 UBS 싱가포르 국가 책임자인 진이영(Jin Yee Young)은 “최근 글로벌 고액 자산가 수집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싱가포르 미술품 컬렉터의 91%가 2024년에도 미술 관련 전시회에 계속 참석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싱가포르 컬렉터 대다수(71%)는 향후 6개월 동안의 글로벌 미술 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라고 전했다. 

아트 SG에 참여하는 한국 갤러리 중 메인 섹션에는 갤러리 바톤, 가나아트, 국제갤러리가 참여하며, 포커스 섹션에는 원앤제이 갤러리, 페이지 갤러리, 더 컬럼스 갤러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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