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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떠오르는 아트 컬렉터 노재명, 한국 미술계를 재정의할 아트 페어 아트 오앤오 개최

JaeMyung Noh. Courtesy of JaeMyung Noh.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수집해온 한국의 젊은 컬렉터 노재명 씨는 2024년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 세텍(SETEC)에서 자신의 아트 페어 ‘아트 오앤오(Art OnO)’의 첫선을 보인다. 노 대표에 따르면 페어명의 ‘오앤오’는 ‘단 하나뿐인(One and Only)’이라는 뜻으로 참여 작가의 이름보다는 작품의 참신함과 질을 우선시한다.

처음 개최되는 오는 페어에는 약 60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며, 이 중 40개 갤러리는 해외 갤러리이다. 이번 페어에는 베를린, 서울, 밀라노에 지점을 둔 페레스 프로젝트, 포르투갈의 두아르트 스퀘이라, 바젤의 니콜라스 크루프, 서울의 디스위켄드룸과 학고재 등이 참여한다.

노 대표는 전 세계 수많은 아트 페어를 돌아보면서 희소 가치가 있으면서도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들을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에는 이미 수많은 아트 페어가 개최되고 있지만 아트 오앤오는 이들과 달리 소규모 갤러리의 참여를 독려하여 한국 미술계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노 대표와 그의 아내 박소현 씨는 200여 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들의 컬렉션은 주로 신진 작가의 작품에 집중되어 있다. 부부는 작품을 구매할 때 무엇보다도 작가의 창작 과정과 의도에 깊은 관심을 갖는다. 노 대표는 작가의 관점과 환경을 이해하면 작품과의 교감이 더욱 풍부해진다고 강조한다. 부부는 불편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데이비드 알트메드(David Altmejd)와 레베카 애크로이드( Rebecca Ackroyd)의 작품을 컬렉션의 대표작으로 꼽는다.

노 대표는 서울의 활기찬 미술계에 기여하기 위해 아트 페어를 개최함으로써 신진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발전을 도모하며,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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