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타스 회화의 대표적 도상인 해골을 작품 전면에 내세웠다. 사죄를 하고 있는듯 웅크린 사람 위로 해골이 왕관을 쓴 채 권위적인 자세로 서있다. 죽음을 의미하는 해골이 사람을 밟고 있는상황 속에서 ‘사랑’ 과 ‘평화’ 라는 단어는 작품 속에서 모순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 옆의 8개의 팔은 무기를 들고 있는데 숫자 8은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으로 작가가 작품 속에 종교적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작가소장, 2023
A loung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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