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접(百蝶)샹들리에, 2013 - K-ARTNOW

백접(百蝶)샹들리에, 2013

캔버스에 아크릴, 펜
130 x 194 cm
About The Work

김지평은 국립민속박물관의 기획 상품, 한국도자기의 도자기제품 디자인, 영화 포스터 제작 등에도 참여했는데, 이런 상품디자인의 참여도 위에서 말한 ‘세속의 그림 에너지’와 작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민예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션’이 백접(百蝶) 샹들리에 다. 바늘과 실로 커다란 샹들리에를 직조하는 손들 사이에, 이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손도 보인다. 이 손들은 확실히 예술가적 자의식으로 뒤범벅된 ‘현대미술가’의 손보다는, 천을 짜거나 수를 놓는 민간 장인의 손에 가깝다.

Provenance

작가소장, 2022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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