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밖으로 튀어나올 듯 빽빽이 꽂힌 펜들은 서로 어우러져 견고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전 작품들 에서는 날카로운 펜촉과 발산하는 형태로 편집증 적인 강박을 보여주었다면 이 작품에서는 물리적인 한계, 즉 컵 안에 펜들이 담겨있고 뚜껑이 닫혀 있고 연필 끝이 닳은 것을 표현해 또 다른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소장, 2023
A galler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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