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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모리 미술관: “우리의 생태계- 지구적 삶을 향하여”.. 외

Japan_Tokyo

모리 미술관: “우리의 생태계- 지구적 삶을 향하여”

Credit: Mori Art Museum

도쿄의 모리 미술관(Mori Art Museum)은 2024년 3월 31일까지 “우리의 생태계: 지구적 삶을 향하여(Our Ecology: Toward a Planetary Living)”를 선보인다. “현대미술은 환경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전시의 부제이다. 전시는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 나아가 지구의 다양한 생태계를 볼 수 있는 넓은 시선을 위한 현대미술의 역할을 살펴본다.

전시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땅으로 돌아가기”, “대가속”, “미래는 우리 안에 있다”의 네 장으로 이루어져 인간의 자연에 대한 영향과 착취, 대책을 고민한다. 국제적인 작가들이 구작과 커미션 신작으로 참여하는 한편, 2장 “땅으로 돌아가기”는 20세기 후반, 일본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나란히 환경 오염 문제가 대두되었던 시기 일본 작가들의 작품에 집중한다.

전시는 지속 가능한 전시 방식을 위해 운송을 최소화하고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제작과 재료의 사용을 추구했다.

Hong Kong

타이 쿤 컨템포러리, “킬링 TV”: 1970년대의 비디오 아트

Poster image of “Killing TV” at Tai Kwun Contemporary, Hong Kong, 2023. Credit: Tai Kwun Contemporary

홍콩 타이 쿤 컨템포러리(Tai Kwun Contemporary)는 11월 19일까지 기획전 “킬링 TV(Killing TV)”를 선보인다.

텔레비전은 출현 이래 수십 년간 전 지구적으로 가장 파급력이 큰 대중 매체였다. 텔레비전은 예술 창작에도 영향을 미쳤다. “킬링 TV”는 1970년대에 제작된 국제적인 작가들의 역사적인 비디오 아트를 선보인다. 예술가들이 문화 전반에 만연한 텔레비전의 영향에 어떻게 반응하고 도전했는지, 텔레비전을 활용하거나 파괴했는지 현대미술과 텔레비전의 상호작용을 살펴본다.

전시되는 작품은 퍼포먼스 아트의 영향을 받은 비디오, 조각적인 설치, TV 쇼 패러디, TV 광고 차용 등 다양하다. 참여 작가(팀)는 백남준 & 주드 얄쿠트(Jud Yalkut), Ant Farm, Dara Birnbaum, Chris Burden, Chow Chun Fai, Shigeko Kubota, Kwan Sheung Chi, Li Ran, Grace Ndiritu, Daniel Pflumm, Alex Prager, Aled Simons, Ryan Trecartin, Magdalen Wong이다.

UAE_Sharjah

벤티지 포인트 샤르자 11: 아프리카와 아시아 출신의 젊은 사진가들

Yashna Kaul, From ‘Hands of God’, 2018–2022. Credit: Sharjah Art Foundation

벤티지 포인트 샤르자 11(Vantage Point Sharjah, VPS)은 매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출신의 젊은 사진가들을 선발해 전시와 멘토링을 지원한다. 국제 공모 형식으로 후보자를 받으며, 사진 작업에 대한 관습에서 나아간 동시대적인 사진을 발굴하고자 한다.

10월 14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샤르자 미술관(Sharjah Art Museum)은 올해 VPS에 선발된 4인의 작가와 한 콜렉티브의 작품을 선보인다. 선발된 작가들의 접근법은 다양하지만, 기존 이미지를 활용하는 제작 방식과 식민주의 유산의 시각적 잔재에 대한 관심이 공통되게 나타났다.

우마이마 아바라게(Oumaima Abaraghe, b. 1999,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식민지 기록물을 콜라주 기법과 디지털 조작을 통해 재구성한다. 야쉬나 카울(Yashna Kaul, b. 1995, 뉴델리)은 가족 앨범을 통해 개인과 집단의 기억과 비밀을 다룬다. 모하메드 마흐디(Mohamed Mahdy, b. 1996, 기자)는 알렉산드리아 어촌 공동체의 이주 과정과 도시 재개발에 관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포스트박스 가나’팀(Postbox Gana; 나나 오포수 아제이, Nana Ofosu Adjei, b. 1993, 아크라/커리지 드지둘라 크포도, Courage Dzidula Kpodo, b. 1999, 쿠마시/ 마누엘라 네불로니, Manuela Nebuloni, b. 1986, 밀라노)은 독립 후 가나의 대중 엽서 이미지와 현대 도시 풍경을 함께 살펴본다. 클레아 레코우(Clea Rekhou, b. 1988, 파리)는 친밀한 가족 초상화 시리즈에 세대 간 폭력에 대한 내러티브를 첨가해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식민주의의 잔재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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