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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 살라 한국 첫 개인전 “Noli Me Tangere” 2024년 5월 11일까지 에스더쉬퍼 서울에서 개최

Anri Sala, Noli Me Tangere, Esther Schipper, Seoul, 2024 Courtesy the artist and Esther Schipper, Berlin/Paris/Seoul © The artist / VG Bild-Kunst, Bonn 2024 Photo © Andrea Rossetti

에스더쉬퍼 서울은 5월 11일까지 안리 살라(b. 1974, 알바니아 티라나, Anri Sala) 개인전, ”Noli Me Tangere”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국내에서 여는 첫 개인전으로, 새롭게 제작한 프레스코화 연작과 작은북을 사용한 사운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안리 살라는 영화 작업과 음악을 촬영한다거나 악보에 기반해 영상을 편집하고, 작품과 전시 전체의 내용, 형태 및 구성에 공간의 건축 요소를 적극 활용하는 등 서로 다른 매체의 속성을 결합하는 영화적(cinematic) 설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다. 안리 살라는 파리 피노 컬렉션,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파리 퐁피두 센터, MUDAM 현대미술관, 뉴욕 뉴 뮤지엄 등 주요 기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베니스 비엔날레(2013년 프랑스 대표 작가), 상파울루 비엔날레, 베를린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 도큐멘타 등 주요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파리 퐁피두 센터, 뉴욕 현대미술관, 런던 테이트 갤러리, 파리 루이비통 재단, 베네치아 피노 컬렉션 등 유수의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프레스코화 연작의 화면에 다양한 지질(地質)적 또는 역사적 시간성을 결합해 형식, 역사, 개념을 풍부하게 엮어낸다. 프레스코는 덜 마른 회반죽(intonaco, 인토나코) 바탕 위에 안료를 채색하는 기법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부터 수 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다. 작가는 프레스코화 표면에 대리석 조각들을 융합해 화면을 사각형 프레임 밖으로 확장한다. 63x41cm에서 120x102cm까지 다양한 크기의 프레스코 화면들은 벽에 거는 형식으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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