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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이멜레: 멜리타, מלט −mlṭ, 피난처”, 2024년 4월 7일까지 스파주 크리에이티브에서 개최

Installation view of “Anne Immelé: Melita, מלט −mlṭ, refuge” at Spazju Kreattiv, Valletta, 2024. Credit: Spazju Kreattiv

스파주 크리에이티브(Spazju Kreattiv) 미술관은 4월 7일까지 안네 이멜레(Anne Immelé, b.1972)의 개인전 “멜리타, מלט −mlṭ, 피난처(Melita, מלט −mlṭ, refuge)”를 선보인다. 이멜레는 프랑스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큐레이터로, 사진을 통해 영토와 인간의 관계를 확장된 관점에서 탐구한다.

전시된 프로젝트는 이멜레가 몰타섬 곳곳의 동굴을 방문하며 고대 페니키아 문명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현대의 이주 경로 관련짓는 것에서 출발했다. 페니키아의 상인들은 기원전 1200년부터 기원전 300년 사이에 몰타섬과 시칠리아, 튀니지를 가로지르며 지중해 여러 지역에 거점을 마련했다. 이멜레는 그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현대인들의 이주를 고대인의 항해와 관련지어 살펴본다.

이멜레의 사진은 현대의 이주 현상을 기록하는 동시에 더 넓은 시간적, 지리적 관점을 끌어들이고 시적인 상상을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2024 몰타 비엔날레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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