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티치: 2024 문체부 예산은 올해 대비 3.5% 증액된 6조 9,796억 원.. 외
2024 문체부 예산은 올해 대비 3.5% 증액된 6조 9,796억 원
2024년 정부 예산안이 612.1조 원으로 확정됐다. 그 중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6조 9,796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이는 2023년 대비 3.5%(2,388억 원) 증가한 규모이다. 문화 재정 중콘텐츠, 관광, 체육 분야의 예산은 증가한 반면, 문화예술 예산은 2조 3,140억 원에서 2조 2,7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이에 대해서 문체부는 “K-콘텐츠·관광이 이끄는 경제 활력 제고”, “국민의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 보장”에 방점을 찍고 예산편성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보조금을 2442억 원 삭감하고 K콘텐츠와 관광 분야 예산을 추가·확대했다.
미술진흥 예산은 올해 356억 원에서 내년 441억 원으로 증액된다. 여기에는 신진 작가와 갤러리의 전속 계약 독려 및 아트 페어 참가 지원 등 신진 작가 육성을 위한 지원 13억 원이 포함된다. 또한 해외에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하기 위해 47억 원 지원이 신규 편성된다.
분단의 현실을 예술로 승화시킨 전시 “디엠지(DMZ) 전시: 체크포인트”
‘2023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일환으로 경기도 디엠지 일대에서 현대 미술 전시 “DMZ 전시: 체크포인트”가 지난 8월 31일에 개막해 11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주비엔날레 대표를 역임한 아트선재센터의 김선정 예술감독이 기획을 맡았다.
올해는 27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이끼바위쿠르르, 임민욱, 서용선, 함경아 등의 중견 작가와 옥승철, 이재석, 박보마, 성립 등의 젊은 작가가 있다.
전시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8월 31일부터 9월 23일까지는 파주에서,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연천에서 열린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정전 70년을 맞아 디엠지를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9월에 전국에서 5개 비엔날레가 개최된
9월 1일부터 청주 일대에서는 청주공예비엔날레, 목포와 전남에서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린다. 9월 7일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하고, 21일에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2일에는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이어진다. 해당 비엔날레들은 일반적인 회화와 조각 중심의 비엔날레를 넘어 공예, 수묵, 디자인, 미디어, 사진 등으로 장르가 특화돼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