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 전시는 미국 뉴욕의 솔로몬 R. 구겐하임미술관(이하 구겐하임미술관)에서 9월 1일에 개막해 내년 1월 7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구겐하임미술관이 2018년부터 공동 연구한 결과물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강수정 학예연구관이, 구겐하임미술관에서는 안휘경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Associate Curator)가 전시 기획을 맡았다.
얼마 전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해외 미술 매체인 오큘라(Ocula)가 안휘경 큐레이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휘경 큐레이터는 2014년에 런던대학교 코트타울드 미술대학에서 한국 미술 분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앤디 워홀 시각예술재단 큐레이터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강수정 학예사와 함께 1960~70년대 한국의 실험적 예술 실천을 연구해 왔다.
한국 미술 시장이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게 되면서, 해외 미술 전문 매체인 아트뉴스(ARTnews)는 프리즈(Frieze)의 위원회이자 국제 갤러리의 이현숙 대표의 딸 그리고 뉴욕의 티나 킴 갤러리의 대표인 티나 킴(Tina Kim Gallery)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서울과 20세기 한국 예술가들에 대한 내용이다.
해당 인터뷰에서는 리움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강서경 작가의 개인전과 그 작품 세계, 주목 받을 만한 한국의 상업 갤러리 및 비영리 전시공간, 그리고 이미래 작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다뤘으며, 티나 킴 대표가 프리즈 서울 참가 갤러리를 선정한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인터뷰는 현재 한국 현대 미술계의 작가, 장르, 분야와 관련해 어떤 이슈들이 진행되고 있는 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런던 기반의 현대 미술 전문 매체인 아트리뷰(ArtReview)는 양유연(b. 1985, 한국) 작가의 개인전 “이방인(Stranger)”을 리뷰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미국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개인전으로, 7월 8일에 개막하여 9월 9일까지 진행된다.
양유연 작가는 최근 영국의 스티븐 프리드먼 갤러리(Stephen Friedman Gallery)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작가이다. 그는 한지 위에 희석한 아크릴을 겹겹이 쌓아 색의 강도를 조절하며 회화 작품을 제작한다. 그의 작품은 사진과 유사한 구도를 갖고 있으며, 블라인드, 커튼, 난간과 같은 반복되는 모티브를 활용하여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회화를 구현한다.
Related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