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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사진 미술관: 일본의 근현대 풍경이론과 풍경사진.. 외

Japan_Tokyo

도쿄도 사진 미술관: 일본의 근현대 풍경이론과 풍경사진

Adachi Masao/Iwabuchi Susumu/Nonomura Masayuki/Yamazaki Yutaka/Sasaki Mamoru/Matsuda Masao, ‘A.K.A. Serial Killer,’ 1969. 4K Single-channel projection (original: 35mm). Collection of Tokyo Photographic Art Museum.

도쿄도 사진 미술관(Tokyo Photographic Art Museum, TOP)은 11월 5일까지 “풍경이론 이후(After the Landscape Theory)”를 선보인다.

서양 근현대미술의 중심 주제였던 풍경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이 되었다. 또한, 사진 매체의 역사에서 풍경은 초기부터 오늘날까지 큰 비중으로 다뤄져 왔다.

전시는 1970년대 전후 일본의 사회적 변동기에 등장한 풍경이론을 다룬다. 당시 일본의 사진가들과 영화감독들은 풍경의 이미지가 시대의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현실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풍경이 사회적 구조와 시대적 미학을 드러낸다는 풍경이론을 중심 아이디어로, 전시는 미술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1970년대 전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풍경을 촬영한 사진과 영화의 역사를 살펴본다.

Turkey_Istanbul

아터 현대미술관: 터키 개념미술가 쳉기스 체킬 회고전

Cengiz Çekil, ‘Obsession (detail),’ 1974 [2013]. Photo: Barış Özçetin.

이스탄불의 아터 현대미술관(Arter)은 10월 22일까지 터키의 현대미술가 쳉기스 체킬(Cengiz Çekil, 1945–2015)의 회고전 “나는 아직 살아있다(I Am Still Alive)”을 진행한다. 체킬은 터키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1970년대부터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의 제목은 체킬의 1976년 작품 ‘일기(Diary)’에서 인용했다. ‘일기’에서 작가는 전쟁이나 일상적인 위기 앞에서도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의 가치를 다루었다.

체킬의 작품은 근대화, 도시화, 세계화, 정치적 폭력과 소비주의 문화 등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사회정치적 상황에서 출발했지만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해석을 이끈다. 특히 시계, 신문, 달력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그의 작품은 죽음, 기운, 인간의 유한성, 시간, 믿음, 의례 등 실존적인 질문들을 다룬 것으로 평가된다. 1980년대 이후부터는 마우솔레움(Mausoleum), 제단, 제물, 부적의 형태가 자주 등장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최대 규모 회고전으로, 1970년대부터 작가의 마지막까지 제작된 작품을 포괄적으로 선보인다.

Australia_Sydney

오스트레일리아 현대미술관, 조 레너드 사진전: “강으로”

Zoe Leonard, Photograph from ‘Al río / To the River,’ 2016–2022. Approximately 500 gelatin silver prints, 40 C-prints and 40 inkjet prints. Exhibition copy, edition of 3 + 1 AP. Courtesy of the artist, Galerie Gisela Capitain and Hauser & Wirth. Ⓒ Zoe Leonard.

오스트레일리아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은 미국의 사진가이자 조각가인 조 레너드(Zoe Leonard, b. 1961)의 개인전 “강으로(Al río / To the River)”를 선보인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레너드는 리오 그랜드(Rio Grande/Río Bravo) 강을 따라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 2,000km를 이동하며 사진 연작을 제작했다.

조 레너드의 사진은 국제적으로 잘 알려졌으며, 연속성, 시점의 변화, 다양한 인쇄 과정이 특징적이다. 그는 일상적인 장면을 통해 이주와 이동, 젠더와 섹슈얼리티, 애도와 상실, 문화사, 자연과 인간 사이의 긴장이라는 주제를 다뤄왔다. 그의 작품은 재현의 정치를 다루며 오늘날의 역사를 형성하는 데 사진의 역할에 대해 숙고한다. 이번 전시는 조 레너드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소개하는 첫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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