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9월 6일부터 열리는 키아프(KIAF Seoul)와 프리즈(Frieze Seoul) 아트 페어를 맞이하여 국내 미술 기관들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키아프와 프리즈 기간에 서울시를 방문하는 전 세계 미술 관계자와 컬렉터들이 다양한 미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아트위크’를 개최한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패션위크 등과 같이 서울시에서 대규모 행사들이 개최며 다양한 갤러리, 미술관, 비영리 기관도 함께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3 미술주간’은 전국 규모로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미술주간은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전국의 미술관, 갤러리, 비엔날레, 아트 페어 등 290여 개 전시 기관이 참여한다. 전시 해설사와 함께 다양한 전시 기관을 둘러보는 ‘미술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술주간은 올해 처음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코스와 영어 통역 코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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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아트 페어인 ‘아트부산’을 주최하는 (주)아트부산은 지난 2일에 첫 투자 라운드를 유치했다.
아트부산은 2011년 부산시에 설립된 이래 현재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로 2022년 방문객과 총 거래액 및 문체부 아트페어 평가 기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김상헌 네이버(NAVER) 전(前) 대표,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김서준 해시드 대표, 유영석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 등 유명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또 국내 대표 패션 스토어인 무신사와 글로벌 모빌리티 그룹인 씨티알 등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회사가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이와 같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미술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아트부산 브랜드의 높은 가치와 성장성이 입증되었다.
2021년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에 선정된 이재훈, 이해민선, 정직성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제10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이 2023년 9월 21일부터 10월 02일까지 12일 동안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열린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종근당이 (사)한국메세나협회와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매칭한 프로그램으로 대안공간 지원 및 작가 지원을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의 발전에 공헌하고자 2012년에 시작되었다.
선정작가는 전년 기준 국내 레지던시 입주작가 및 비영리 전시 공간의 전시에 참여한 만 45세 이하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6명이 2회에 걸쳐 심사하여 3명의 작가를 선발한다. 선정작가에게는 매년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하고,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내년에는 2022년에 선정된 박시월, 오세경, 최수정 작가의 기획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선정자에는 유승호, 전현선, 최선, 양유연 작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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