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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러디스 로젠 갤러리: 20세기 스위스 화가 이레네 주르킨덴의 파리 시절.. 외

USA_New York

메러디스 로젠 갤러리: 20세기 스위스 화가 이레네 주르킨덴의 파리 시절

Irène Zurkinden, ‘Vreneli in the garden,’ 1938. Signed and dated lower right: Irène Zurkinden 38. Credit: Koller

뉴욕 메러디스 로젠 갤러리(Meredith Rosen Gallery)는 9월 30일까지 20세기 스위스의 화가 이레네 주르킨덴(Irène Zurkinden, 1909-1987)의 1930년대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이레네 주르킨덴: 파리 시절(Irène Zurkinden: The Paris Years)”을 선보인다. 주르킨덴은 유럽에서 잘 알려졌지만, 미국에서는 이번 전시로 처음 소개된다.

1909년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난 주르킨덴은 1929년 파리의 미술 학교로 갔다. 1930년대 파리에서 주르킨덴은 아방가르드 예술가 커뮤니티에 들어갔고 메렛 오펜하임(Meret Oppenheim, 1913-1985) 및 초현실주의 그룹과 가까워졌다. 그는 젠더, 섹슈얼리티, 예술적 생산에 관해 급진적인 입장을 취하며 파리 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전시는 이 시기에 제작된 유화와 종이에 그린 그림, 스케치북을 선보인다. 이 시기는 주르킨덴의 커리어의 형성기였을 뿐 아니라 일평생 바젤의 가정과 파리의 예술가 집단 양측을 오간 그의 개인적 삶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주르킨덴의 화풍은 인상주의의 다양한 단계에 기반을 둔 회화 기법, 빠른 붓질의 흔적, 그리고 인물과 풍경의 해체적 묘사가 특징적이다.

Brazil_ São Paulo

상파울루 현대미술관, 브라질 조각가 퉁가의 연금술: ‘나, 너, 그리고 달’

Tunga, ‘Eu, Você e a Lua (Me, You and the Moon),’ 2015. Private collection. Installation view, Glass Room at the Museum of Modern Art, São Paulo, 2023. Photo: Ding Musa. Image licensed by Instituto Tunga.

브라질의 조각가 퉁가(Tunga, 1952–2016)는 연금술, 정신 분석, 과학과 철학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변화와 불변의 주제가 중심을 이루는 자신만의 신화를 만들었다. 현재 상파울루 현대미술관(Museu de Arte Moderna de São Paulo, MAM)은 퉁가의 개인전 “나, 너, 그리고 달(Eu, Você e a Lua)”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2024년 1월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동명의 작품 ‘나, 너, 그리고 달(Eu, Você e a Lua)’은 돌, 거울, 크리스털 병, 석고, 수지, 호와 막대에 매달린 접시 등 퉁가의 작품에 자주 활용되는 재료로 이루어진 설치물이며 퉁가의 후기 대표작이다.

설치물의 중앙에는 속이 비고 화석화가 된 커다란 나무줄기가 있다. 화석화가 된 나무는 시간이 오래 흘렀음을 보여주는 한편 향기를 뿜어내며 실시간으로 후각을 자극한다.

USA_New York

뉴욕 아랍・이슬람 예술 연구소: 이란 예술가 베잣 사드르의 추상회화 여정

Behjat Sadr, ‘untitled,’ oil on paper and photograph image, circa 1975. Courtesy The Mosaic Rooms.

뉴욕 아랍・이슬람 예술 연구소(Institute of Arab and Islamic Art, IAIA)는 이란 출신의 예술가 베잣 사드르(Behjat Sadr, 1924-2009)를 소개하는 전시를 8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09년 사망한 작가의 미국 첫 개인전이다.

사드르는 혁명 전 이란의 남성 중심적인 예술계에서 여성 예술가로 활동하면서도 생물의 형태를 연상시키는 액션 페인팅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석유를 연상시키는 짙은 검은색 안료를 사용해 이란의 정치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가리켜 주목받았다.

작가가 암 투병 중 제작한 작은 크기의 회화 작품이 전시의 주를 이룬다. 사드르는 파리에서 투병 생활을 하며 이란의 자연풍경과 파리의 도시풍경을 찍은 사진을 콜라주하고 그에 추상회화를 결합한 작품을 제작했다.

전시는 작가에게 회화가 몸과 기억, 회화 매체 사이의 관계를 깊이 탐구하는 행위였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가 50여 년 동안 추상회화에 몰두한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그가 경험한 지역 사회의 불안정, 망명, 현대와 전통의 공존과 그러한 시대를 살았던 개인의 심리와 기억을 드러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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