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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조 기법을 실험한 마다가스카르의 현대 미술가 ‘마담 조’의 안타나나리보에서의 개인전

Madagascar_ Antananarivo

Installation view of “Madame Zo: Bientôt Je Vous Tisse Tous” at Foundation H, Antananarivo, 2023. Credit: Foundation H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위치한 파운데이션 H는 2017년 기업가 하사네인 히리지(Hassanein Hiridjee)의 후원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도시에 희소한 현대미술관으로서 파운데이션 H는 아프리카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미술가에 중점을 두고 컬렉션을 구축해 왔다.

현재 파운데이션 H는 ‘마담 조(Madame Zo)’로 알려진 조아리니보 라자카라트리모(Zoarinivo Razakaratrimo, 1956-2020)의 전시 “나는 곧 너희 모두를 엮을 거야 (Bientôt je vous tisse tous)”를 선보이고 있다. 기관은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레위니옹의 큐레이터들을 초청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마담 조는 직물 작업으로 잘 알려진 마다가스카르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이다. ‘람바 (lamba)’라 불리는 전통 천은 현재까지도 마다가스카르에서 일상과 주요 행사에 사용된다. 마담 조는 대규모 람바 공방을 운영하던 경력에서 출발해 점차 자신만의 직조 기법과 도구를 개발하며 람바 직조를 예술적 실험으로 바꾸며 미술가로 이름을 알렸다. 전시는 마담 조가 20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며, 내년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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