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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환 개인전 “So Near So Far” 2024년 5월 4일까지 BB&M에서 개최

“So Near So Far” Installation view ©BB&M

BB&M은 5월 4일까지 배영환 개인전 “So Near So Far”을 개최한다. 한국의 격동적 모더니티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업으로 1990년대 후반 등장한, 소위 “포스트 민중” 세대 중 가장 주요한 작가로 손꼽히는 배영환은 통속적 아름다움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과 신개념주의 전략을 결합한 작품으로 널리 인정받아왔다. 건설 현장에 버려진 나무, 깨진 병, 감상적인 노래 가사 등 일상적 소재를 활용한 그의 작품은 한국 사회의 급변하는 표면은 물론 그 기저에 내재한 감각과 사회적 구조를 포착한다.

이번 개인전은 언어, 특히 유행가라는 집단적 데모틱(demotic)에 관한 작가의 오랜 관심사를 확장시킨 평면 작품을 중심으로 한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 사이 발표된 배영환의 대표작 중 일부는 그의 청년 시절 권위주의적 사회에 대한 저항적 시로 통용됐던 한국 가요의 감상적 노랫말을 기반으로 한다. 작가는 이 가사들을 공사장에 버려진 나무 패널 위에 깨진 술병으로 써내려가며 한국 사회 특유의 자기 파괴적이고 자기 낭만적인 남성성을 다뤘다.

“So Near So Far”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닐 영(Neil Young)의, 그리고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등 더 보편적이면서도 아이코닉한 팝송을 바탕으로 한다. 이 곡들은 작가의 청년기에 자주 다녔던 청계천 노점상에서 불법 복제품으로 처음 접한 노래들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를 기타로 직접 연주하며 수집한 자신의 뇌파 데이터를 새로운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뇌파 데이터는 3차원의 부조로 변환되어 투명한 물감층과 금박의 능선이 겹쳐진 추상적인 패널로 완성되었다. 이 작업은 ‘심상’ 즉, 마음 속의 형상이라는 산수화의 개념과 작가의 탐구가 연계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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