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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한국 작가 8인이 제시한 시대의 감각: 전시 “다중시선”.. 외

Kumho Museum of Art

동시대 한국 작가 8인이 제시한 시대의 감각: 전시 “다중시선”

“A Glimpse of Our Time” Installation view at Kumho Museum of Art ©Kumho Museum of Art

금호미술관에서는 8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8인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 “다중시선”을 선보이며,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시는 B1층, 1층, 2층, 3층, 총 4개의 층에서 진행된다. 이지연과 유용선은 자본과 소비를 중심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지연은 한국 은행에서 제공받은 화폐 지설물을 손으로 엮어 해체된 화폐에 예술적 가능성을 부여하며 자본의 유동적이고 순환적인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유용선은 유명 브랜드의 로고와 패턴을 차용해 소비문화 속 우리의 심리를 탐구하고자 했다. 정아람, 정고요나, 박혜수는 오늘날 사회의 모습을 전면으로 드러낸다. 정아람은 플랫폼 배달 라이더의 시선을 시각화하고, 정고요나는 SNS 속 사진들을 모아 회화에 담아내며, 박혜수는 사랑과 실연에 대한 프로젝트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워크숍 영상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내는 가치를 떠올리게 한다. 이외에도 송승은과 함미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양승원은 직접 촬영하거나 인공적으로 조작한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장소들을 만들었다.

서로 다른 소재와 매체를 사용하지만, 이들의 작품은 동시대의 풍경을 잘 담아내어 공감과 성찰을 이끈다.

Sungkok Art Museum

2023 성곡미술관 오픈콜 프로그램 선정작가 이은의 개인전 “바라던 대로”

“Bibbidi Bobbidi Boo” Installation view at Kumho Museum of Art ©Aproject Company

성곡미술관은 이은 (b. 1995) 작가의 개인전 “바라던 대로”를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곡미술관의 청년 예술가 및 기획자 지원 프로그램인 ‘성곡미술관 오픈콜’의 일환이다. ‘2023 성곡미술관 오픈콜’ 프로그램에는 총 세 명의 작가(이은, 이진영, 박재훈)가 선정되었고 이번 전시는 그 중 첫번째 순서이다.

이은은 톰과 제리, 신데렐라, 도널드 덕 등 클래식한 애니메이션의 ‘움짤’을 회화에 담아낸다. 이은의 작업은 주로 2000년대 방영된 애니메이션들을 대상으로 하여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짧고 반복적인 움직임을 묘사하려 한다는 점에서 동시대를 장악하는 숏폼 (short-form) 콘텐츠의 방식을 상기시킨다. 작가는 시간성이 개입되기 어려운 회화 안에서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를 중첩하고 색을 번지게 하며, 움직임의 궤적을 그대로 드러낸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높이 6m 너비 20m의 벽을 채운 대형 월 드로잉도 볼 수 있다. 기존의 회화들이 5초 이내의 영상을 그린 것이라면 월 드로잉의 경우에는 2-3분가량의 긴 영상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회화에 GIF 속 움직임을 결합한 이은의 작품은 오늘날의 시각문화에 새롭게 접근한다.

Nam June Paik Art Center

백남준의 예술정신을 이어받은 신진작가 소개 프로젝트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3.0”

“Random Access Project 3.0” Poster ©Nam June Paik Art Center

백남준 아트센터에서는 8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라재혁, 한재석, 오로민경, 원우리, 조호영, 그레이코드, 지인 작가의 전시 및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3.0”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뮤지엄숍, 카페테리아, 전시실, 랜덤 액세스 홀 등 백남준 아트센터의 여러 공간에서 작가 개개인의 전시 및 퍼포먼스 일정에 따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하단 참고)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는 백남준이 자신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1963)에서 공개했던 동명의 작품에서 출발한 것이다. 따라서 백남준의 작품에서 보이는 즉흥성, 비결정성, 상호작용, 참여 등의 특징을 키워드로 삼아 그 예술정신을 공유하는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8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그 첫 순서로 라재혁 작가의 전시 “나로부터 몇 인치 떨어져서”가 뮤지엄숍과 카페테리아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사운드 작업은 주변의 소음에 따라 소리의 크기가 달라진다. 일상 공간에서 재생되는 작품을 통해 라재혁 작가는 작곡가와 음악을 듣는 관객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상호작용을 실험하고자 한다.

*일정

Vol 1. 라재혁 전시 “나로부터 몇 인치 떨어져서” (08.15. – 09.10)

Vol 2. 한재석 전시 “센트럴 도그마” (08.31 – 09.24) / 라이브 퍼포먼스 (09.23)

Vol 3. 오로민경 전시 “빛을 전하는 시간” (09.19-12.3) / 라이브 퍼포먼스 (10.28)

Vol 4. 원우리 전시 “소리 넓히기” (09.26 – 10.22)

Vo1 5 조호영 전시 “한 뙈기의 땅” (09.26 – 10.22)

Vol 6. 그레이코드, 지인 전시 “WIWR” (11.07 – 12.03) / 라이브 퍼포먼스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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