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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9개국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2023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된다. 비엔날레 기간에는 본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특히 광주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9개국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Exhibition view of "Irregular Objects," Israel Pavilion at Gwangju Media Art Platform (G.MAP). The 14th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ject.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2023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된다. 비엔날레 기간에 진행되는 본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특히 광주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9개국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방문객들에게 광주의 다양한 예술 기관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문화권의 예술 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hibition view of "Once a Myth Becoming Real," Canada Pavilion at the LEEKANGHA Art Museum. The 14th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ject.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이강하미술관은 광주광역시 남구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에 위치해 있다. 2023년 캐나다-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West Baffin Cooperative)와의 협력을 통해 기획한 전시 및 워크숍 프로젝트 “신화, 현실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이누이트 작가 32인의 90여 점의 작품 그리고 다양한 관련 자료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신화, 현실이 되다”전은 광주와 캐나다의 역사와 공간, 시간을 함께 조사・연구해 기획되었다.

이누이트어로 산을 뜻하는 킨가이트(또는 케이프 도셋Cape Dorset)의 이누이트 커뮤니티는 그들만의 독특한 미학을 구축해 캐나다 미술사에서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6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킨가이트 미술은 정교한 판화,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이번 전시는 포괄적으로 킨가이트의 예술을 소개한다.

Exhibition view of "The Spirit of Bamboo: “Bamboo” from Contemporary China," China Pavilion at the Eunam Museum of Art. The 14th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ject.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은암미술관은 2010년 6월 국립아시아 문화전당과 인접한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에 개관했다. 은암미술관은 “예향 전통의 맥을 이어 다양한 예술인들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한다”는 정신으로 설립된 사립 미술관이다.

8개의 작품이 전시되는 “죽의심원 竹意心源 – 뱀부로 보는 마음의 공간”은 중국 국립미술관(NAMOC)과의 협업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중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대나무 정신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경험할 수 있다. 대나무〔竹〕는 중국의 예술 정신과 관계가 가장 밀접한 식물이다. 전시는 심각한 사회적 변혁을 겪은 오늘날 중국에서 예술가들이 어떻게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관점에서 창작 실천을 진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중국의 신사실주의가 어떻게 중국 고전의 자연주의를 오늘날의 예술 언어에 맞게 적응시켜 왔는지를 대나무를 통해 보여 준다.

Exhibition view of "Dreams Have No Titles," France Pavilion at Yangrim Gallery. The 14th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ject.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광주 기독선교의 발상지인 양림동에 위치한 양림미술관은 2011년에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알제리계 프랑스인인 지네브 세디라(Zineb Sedira)의 작업이 두 공간에 걸쳐 전시되고 있다. 지네브 세디라의 스튜디오를 재구성한 첫 번째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위해 제작된 ‘꿈은 제목이 없다’의 창작 과정을 경험한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첫 번째 공간에 전시된 작업의 결과물인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작가는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유와 민주주의, 초국가적, 정치적, 지적, 예술적 연대의 세계를 위한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Exhibition view of "Irregular Objects," Israel Pavilion at Gwangju Media Art Platform (G.MAP). The 14th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ject.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은 광주광역시의 미디어아트 관련 특성화 정책을 총괄적으로 수행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한다.

“불규칙한 사물들”전은 우리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과 우리가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를 드러낸다. 전시된 작품들은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이뤄졌다.

이 전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 가상의 사물, 정치적인 함의가 큰 것, 이 세상 밖의 사물, 기대와 달리 작동하는 사물 등 다양한 종류의 사물을 탐구한다.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사물이 우리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사물이 서로 다른 집단 간의 소통을 어떻게 촉진하거나 방해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사물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혹은 우리가 사물을 통해 어떻게 조작되는지를 성찰하도록 이끈다.

Exhibition view of "What does water dream, when it sleeps?," Italy Pavilion at Dong-gok Art Museum. The 14th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ject.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동곡미술관은 보문복지재단에서 문화복지를 실천하고자 2020년 설립했으며, 설립자 동곡 정형래 선생의 호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

“잠이 든 물은 무엇을 꿈꾸는가?”전은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전시로, 물이 지닌 변화무쌍함을 담으며 인간 중심적인 시각을 버리고 꿈꾸는 물이 속삭이는 영역을 꿈꾼다. 전시는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등 5명의 이탈리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파비오 론카토(Fabio Roncato)의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인 ‘Follow Me’(2023)는 소설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되었다. 카밀라 알베르티(Camilla Alberti)는 한국의 해안가에 버려진 물건, 산업 폐기물, 인공적 요소를 수집하여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유발 아비탈(Yuval Avital)의 시적 작품은 인체를 자연의 영역 밖의 외부적 요소로 보고 자연의 순수함에 둘러싸인 긴장감과 흔들림, 불협화음의 근원을 형상화한다. 마르코 바로티(Marco Barotti)의 작품은 인간-자연-기술의 공생 관계와 그에 따르는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끔 한다.

아그네스 퀘스천마크(Agnes Questionmark)는 인간의 신체에 대한 저항과 회복이라는 행위를 통해 성별과 인간적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새로운 종의 탄생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Exhibition view of "Court for Intergenerational Climate Crimes (CICC): Extinction Wars," The Netherlands Pavilion at the Gwangju Museum of Art. The 14th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ject.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광주시립미술관은 1992년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국내 공립미술관으로 개관했다.

한 환경단체는 정부와 기업이 의도적으로 자연생태계를 파괴하고 살아가는 터전을 빼앗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기후생태학살(ecocide)’이라 명명한다. 환경(Echo)과 집단 학살을 뜻하는 ‘제노사이드(Genocide)’의 합성어인 에코사이드(ecocide)는 인간만이 지구의 거주자(inhabitants)가 아니라 비인간(nonhuman) 역시 지구의 정당한 거주자이며 이들을 포함한 다종간 정의(multispecies justice) 구현을 주요한 가치로 실천하는 오늘날의 활동가들에게 무엇보다 중대한 범죄 중 하나로 인식된다.

네덜란드 작가 요나스 스탈과 인도 출신의 변호사이자 학자, 활동가인 라다 드수자가 설립한 ‘세대 간 기후 범죄 재판소(CICC)’는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인간 및 비인간 공동체의 존재를 위협하는 정부와 기업의 기후 범죄를 심판하는는 ‘인간 너머의(more-than-human) 재판소’이다.

Exhibition view of "Postartistic Assembly," Poland Pavilion at 10YGROUND, Yangnim Salon, and Gallery Podonamu. The 14th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ject.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10년후그라운드는 옛 은성유치원 자리에 위치며, 교육, 커뮤니티, 출판 등 다양한 지식 서비스부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삶의 경험을 확대하는 폭넓은 문화 예술 프로그램까지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양림쌀롱은 광주 남구 양림동 골목에 있는 한옥을 고쳐 광주 여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꾸민 곳으로, 여행에 대한 영감을 깨우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갤러리 포도나무는 2021년 3월부터 시작한 비영리 전시·문화 공간이며, 레지던시 공간인 가연지소(佳燕知素)와 같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13명의 국내외 작가를 통해 폴란드의 현대 포스트 아트(postartistic practice) 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초청된 한국 작가와의 대화, 그리고 우크라이나 단체 프리필름(Freefilmers)의 작품 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Exhibition view of "Spaceless," Switzerland Pavilion at the Leeleenam Studio. The 14th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ject.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2021년 2월 정식 개관한 ‘이이남 스튜디오’는 현대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b. 1969) 작가가 양림동의 제약회사 사옥을 개조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공간은 크게 창작 스튜디오와 미디어아트 뮤지엄(M.A.M), 카페로 이뤄져 있다.

“Spaceless”전에서는 8명의 국내외 사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늘날 우리는 온라인과 실재를 오가며 현실을 다양한 층위에서의 인식하고 있다. 이 전시 프로젝트는 이렇게 확대되어 가는 현실 속에서 바라본 공간을 포착하고, 이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도시 공간을 재발견하고 사진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 준다. 서울 스위스대사관에서 지난해 가을 개최되었던 이 전시는 양국의 젊은 작가들이 협력하여 제작한 것으로, 올해 광주비엔날레를 위해 새롭게 구성되었다.

Exhibition view of "Ukraine: the territory of freedom," Ukraine Pavilion at the Asia Culture Center (ACC). The 14th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ject.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으로 다양성과 창의성의 가치를 기반으로 아시아 문화 예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광주비엔날레 우크라이나 파빌리온은 세 편의 현대 영화 ‘마리우폴, 잃어버리지 않은 희망’, ‘톨로카’, ‘캐롤 오브 더 벨스’를 상영한다. 세 영화 모두 다큐멘터리, 고전 시, 사극 등을 다룬다. 전시는 우크라이나인의 정신과 자유에 대한 의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했다. 전시는 선정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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