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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반 고흐 이머시브 전시의 최근 도착지.. 외

Singapore

반 고흐 이머시브 전시의 최근 도착지

Installation view of “Van Gogh: The Immersive Experience” at Resorts World Sentosa, Singapore (2023). Credit: Secret Singapore

최근 데이비드 호크니, 반 고흐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VR과 영상 프로젝션을 활용해 선보이는 몰입형 전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몰입형 전시는 거대한 공간을 빛과 소리로 채워 작품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이색적인 경험을 주며, 작품을 직접 전시하는 것이 아닌 만큼 작품 이동에 대한 부담이 적어 전 세계 곳곳을 투어하며 관객을 맞이한다.

반 고흐에 관한 대규모 이머시브 전시 “반 고흐: 몰입형 경험 (Van Gogh: The Immersive Experience)”는 2017년부터 전 세계 35개 이상의 도시에서 전시를 운영하며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맞이해 왔고, 이번 3월을 맞아 싱가포르의 Resorts World Sentosa 호텔로 향했다. ‘별이 빛나는 밤’이나 ‘해바라기’ 등 반 고흐의 대표작 프로젝션이 천 제곱미터의 공간을 가득 채우고, VR 체험을 통해 고흐가 걸은 아를의 곳곳을 가상으로 걸어볼 수 있다.

Hong Kong

홍콩 M+: 물방울무늬의 작가 쿠사마 야요이 회고전

Photo by Yusuke Miyazaki. Courtesy of Ota Fine Arts, Victoria Miro, and David Zwirner. © YAYOI KUSAMA

홍콩 M+: 물방울무늬의 작가 쿠사마 야요이 회고전

홍콩에 자리한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 현대 미술 센터 M+는 작년 11월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M+는 1주년을 기념해 물방울무늬 작가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 b. 1929)의 대규모 회고전을 개관했다.

“쿠사마 야요이: 1945년에서 지금까지 (Yayoi Kusama: 1945 to Now)”는 홍콩 상하이 은행 (HSBC)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전시로, 쿠사마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에 이르기까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회화, 설치, 조각, 패션, 드로잉, 콜라주, 영상, 아카이브 등 작가의 작품 세계와 자료가 폭넓게 펼쳐지며 “무한, 축적, 급진적 연결성, 바이오 코스믹, 죽음, 생명의 힘”의 여섯 가지 테마로 전개된다.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삶과 죽음, 상호 연결성이며, 더불어 거울과 물방울무늬 등 쿠사마의 70여 년에 걸친 작품 미학의 핵심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시와 더불어 400페이지 규모의 도록도 출판된다.

Hong Kong M+

Yayoi Kusama: “1945 to Now”

November 12, 2022 – May 14, 2023

Australia_Perth

서호주 미술관: 나라 요시토모 개인전 “달을 향해 손을 뻗어라, 그럴 수 없더라도”

Installation view of "Yoshitomo Nara: Reach Out to The Moon, Even If We Can't," The Art Gallery of Western Australia, Perth (2023). Courtesy of Yoshitomo Nara. Photo: Dan McCabe

나라 요시토모(Yoshitomo Nara, b. 1959)는 반항기 가득한 눈빛의 아이를 그리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이다. 만화같이 단순화된 초상의 아이는 사악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한 눈빛에, 단순한 윤곽과 물감 레이어를 여러 겹 쌓은 미묘한 색채로 국제적으로 컬렉터와 큐레이터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라는 전쟁의 잔흔이 남아있는 일본 북부의 시골에서 자랐으며 일본 애니메이션과 팝 음악, 유럽의 표현주의의 영향을 두루 받았고, 1990년대 독일에서 활동하던 시기부터 그의 시그니처인 악동 캐릭터를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 나라는 퍼스의 서호주 미술관에서 “달을 향해 손을 뻗어라, 그럴 수 없더라도 (Reach Out to The Moon, Even If We Can’t)”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라의 오스트레일리아 첫 개인전으로,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나라의 작업이 조각으로 확장된 시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사고 이후, 작가는 붓을 사용하는 회화 매체에서 나아가 손으로 직접 점토를 주무르는 조각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The Art Gallery of Western Australia

Yoshitomo Nara: “Reach Out to The Moon, Even If We Can’t”

February 26, 2023 – June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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