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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제프리 다이치 갤러리: 활동가/아티스트 나데즈다 톨로코니코바의 급진적인 안티-푸틴 퍼포먼스.. 외

USA_Los Angeles

Pussy Riot, ‘Putin’s Ashes’, still, 2023. © Courtesy of Nadya Tolokonnikova

로스앤젤레스 제프리 다이치 갤러리: 활동가/아티스트 나데즈다 톨로코니코바의 급진적인 안티-푸틴 퍼포먼스

러시아 출신의 펑크 록 음악가, 퍼포먼스 아티스트이자 활동가인 나데즈다 톨로코니코바 (Nadya Tolokonnikova, b. 1989)가 정치적 저항 미술의 최신 지형도를 그리며 로스앤젤레스의 제프리 다이치 갤러리에서 2023년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퍼포먼스 전시 ‘푸시 라이엇: 푸틴의 재 (Pussy Riot: Putin’s Ashes)’를 선보이고 있다. ‘푸틴의 재’ 프로젝트는 2022년 블라디미르 푸틴의 초상화를 태운 퍼포먼스로 시작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관객은 모두 복면을 착용해야 했다.

톨로코니코바는 2011년 푸틴에 맞서는 페미니스트 저항 예술 단체 푸시 라이엇을 설립했고, 2012년 그에 대한 처벌로 2년의 강제 노역을 선고받았다. 최근 러시아 정부가 푸시 라이엇을 스파이 단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푸시 라이엇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 출신의 여성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국제적인 커뮤니티를 확대해가고 있다.

푸시 라이엇은 뱅크시와 협업했고, 세계적인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와 아이웨이웨이의 지지 표명을 받았으며, 가디언에서 21세기 최고의 예술이라는 평을 듣고, 사치 갤러리에서 이머시브 (immersive) 전시를 진행하는 등 언론과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Pussy Riot: Putin’s Ashes (Official Short Film)

1.27, 2023 – 2.3, 2023

7000 Santa Monica Boulevard, Los Angeles

USA_New York

Myrlande Constant, ‘Reincarnation Des Morts’, 2022. © Courtesy of Myrlande Constant/ Photo: Olivia DiVecchia/Credit: the artist and Fort Gansevoort, New York

뉴욕 포트 갠스부르트 갤러리: 아이티 예술가 밀랜드 콘스탄트의 태피스트리

아이티의 예술가 밀랜드 콘스탄트 (Myrlande Constant, b. 1968)가 현재 맨해튼의 포트 갠스부르트 갤러리에서 태피스트리 전시 ‘드레이포 (Drapo)’를 진행하고 있다.

중남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아이티는 최근 몇 년간 대지진으로 인한 이재민 문제와 무장 갱단의 폭력, 정부 마비로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하고 있지만, 콘스탄트는 아이티의 현 상황을 묘사하기보다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전통적인 아이티 부두교를 재해석한다.

기법과 형식 양측에서 부두교의 의례용 태피스트리를 참조하는 그의 작품은 동시대 미술에서 태피스트리 장르를 혁신하고 탈식민주의적, 페미니즘적 의미에 더해 종교적 정신성도 드러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콘스탄트는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Myrlande Constant

Drapo

1.11, 2023 – 3.11, 2023

5 Ninth Avenue, New York

Japan

Etsu Egami, ‘Rainbow-2022-W-42’, 2022, on view at Whitestone Gallery Singapore. Photo/Credit: Whitestone Gallery

일본의 주목 받는 젊은 작가 에가미 에츠

일본의 젊은 작가 에가미 에츠 (Etsu Egami, b. 1994)가 세계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에가미는 얼마 전 싱가포르 미술 주간 동안 화이트스톤 갤러리를 통해 내놓은 작품을 전부 판매했으며, 동시에 싱가포르 아트 페어에서도 일본 부스를 대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베이징과 뒤셀도르프에서 수학한 에가미는 2015년에 데뷔했고, 2021년부터 경매 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하며 일본 미술 전후 3세대의 대표적인 화가로 자리 잡았다. 2021년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작가 30인에 선정되었고, 지난 2022년 10월 서울의 탕 컨템포러리에서도 개인전을 개최했다.

U.A.E

2008년 제7회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당시 오쿠이 엔위저

나이지리아 큐레이터 오쿠이 엔위저를 기리는 제15회 샤르자 비엔날레 2월 개막

제15회 샤르자 비엔날레가 2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70개국 1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2019년에 작고한 큐레이터 오쿠이 엔위저 (Okwui Enwezor, 1963-2019)의 마지막 기획을 실천하는 프로젝트이다.

오쿠이 엔위저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큐레이터로, 1990년대부터 활동하며 당시 백인 위주로 움직이던 미술계의 서구 편향을 비판하고 국제적 미술 행사인 비엔날레를 통해 탈식민주의적 의식을 전파하는 업적을 남겼고, 2008년 제7회 광주 비엔날레의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번 샤르자 비엔날레는 엔위저의 마지막 기획을 실현하고 그를 기리는 행사로, ‘현재에서 역사적으로 생각하기 (Thinking Historically in the Present)’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최욱경 작가(1940-1985)의 작품이 출품된다.

Sharjah Biennial 15: 

Thinking Historically in the Present

2.7, 2023 – 6.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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