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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팔레 드 도쿄: 사람의 취약한 모습을 격렬하게 그리는 미리엄 칸 개인전 “나의 생각 연작”.. 외

France_Paris

팔레 드 도쿄: 사람의 취약한 모습을 격렬하게 그리는 미리엄 칸 개인전 “나의 생각 연작”

Miriam Cahn, ‘das schöne blau 2021 + 10.1.2022.’ Courtesy the artist, Meyer Riegger, Berlin/Karlsruhe and Jocelyn Wolff Gallery, Paris, Photo: Heinz Pelz

파리의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가 스위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미리엄 칸(Miriam Cahn, b. 1949)의 프랑스 첫 회고전 “나의 생각 연작 (Ma pensée sérielle)”을 선보이고 있다.

미리엄 칸은 1980년대부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화가로, 사람의 무르고 연약한 모습을 초현실적이고 충격적인 이미지로 표현한다. 그의 그림은 개인적인 경험, 가족의 기억, 현대사회에 대한 관찰에서 출발하며, 여성성, 젠더, 사랑, 섹슈얼리티, 폭력, 반유대주의, 전쟁, 강간 등 사회정치적인 화두들과 연결된다.

미리엄 칸은 현대미술의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되며 작년 베니스 비엔날레를 포함해 그간 유럽의 유수 기관에서 전시해 왔다.

UK_London

레이븐 로 갤러리: “사람들이 텔레비전 방송을 만든다” 전시

Liberation Films: Starting to Happen, ‘Open Door,’ BBC2, 1974. BBC copyright content reproduced courtesy of the 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런던 동부에 위치한 레이븐 로 갤러리가 텔레비전 전시 “사람들이 텔레비전 방송을 만든다 (People Make Television)”를 3월 26일까지 선보인다. 1972년, 영국 공영 방송사 BBC는 ‘그간 들리지 않거나 심각하게 무시당했던 목소리들을 들리게 한다’는 취지로 공동체 프로그램 부서(Community Programme Unit, CPU)를 설립했다.

이후 시민들에게 카메라 제작진과 스튜디오, 편집권을 제공하고 결과물을 ‘열린 문 (Open Door)’ 시리즈로 방송했다. ‘열린 문’은 1973년부터 1983년까지 방송되었고, 무정부주의자, 농장 노동자, 여성 사제, 사무실 청소부, 전과자, 트랜스젠더 등 수백의 다양한 개인과 커뮤니티의 자율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그 영상들은 프로그램 종영 후 공개되지 않다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다시 관객을 만나며 1970년대 영국 사회의 격동을 전달한다. 레이븐 로는 런던의 비영리 예술 공간으로, 지난 5년간 문을 닫았다가 이번 전시로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Germany_Berlin

건축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재구성하고자 하는 전시 “발자국 바꾸기”

Changing Out Footprint Exhibition_Henning Larsen 2023. Image Ⓒ Rasmus Hjortshøj - COAST

베를린의 건축 전시 기관 Aedes는 헨닝 라슨 (Henning Larsen) 스튜디오와 함께 “발자국 바꾸기 Changing the footprint” 전시를 3월 22일까지 선보인다. 헨닝 라슨은 덴마크의 대표적인 건축 스튜디오로, 주로 코펜하겐의 도시 디자인과 사무실 건축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이번 전시는 친환경적인 미래 도시 건축에 관한 비전을 비전문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를 시도한다. 기존 건축 산업의 탄소 발생 문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측정 방법과 도구를 제시하며, 기존 방식에 대한 대안으로서 첨단 친환경 건설자재와 기술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전시 외에도 출판과 관객 참여 포럼 및 워크숍이 진행된다.

헨닝 라슨 스튜디오의 대표자는 시대적으로 지속성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된 만큼 여태까지의 건축 미학과 산업을 다시 생각하고 건축이 환경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Aedes는 1980년부터 건축 관련 전시를 진행해온 독립 기관이며, 헨닝 라슨 스튜디오 산하 갤러리와 오랜 기간 교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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