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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휘트니 미술관: 조시 클라인의 “미국의 새로운 세기를 위한 프로젝트”.. 외

USA_New York

휘트니 미술관: 조시 클라인의 “미국의 새로운 세기를 위한 프로젝트”

Josh Kline, still from ‘Adaptation,’ 2019–22. Collection of the artist; courtesy the artist and 47 Canal, New York. ©Josh Kline

뉴욕의 휘트니 미술관은 4월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조시 클라인(Josh Kline, b. 1979)의 개인전 “미국의 새로운 세기를 위한 프로젝트 (Project for a New American Century)”을 진행한다. 클라인이 지난 10여 년간 제작한 작품을 한데 모았다. 작가가 미국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21세기 신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질문하며, 특히 노동과 계급의 문제에 집중한다. 그는 오늘날 기후 변화, 자동화, 질병, 민주주의의 약화 같은 사회적, 정치적 문제가 경제활동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디지털화, 데이터 수집, 이미지 조작, 3D 프린팅, 상업 및 정치 광고, 생산성 향상 물질 등 현대의 기술과 관행들은 작품의 주요 재료이자 기법으로 반성적으로 활용된다.

신작 ‘적응 (Adaptation, 2019-2022)’은 기후 위기 문제를 다룬다. 공상 과학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설치 및 영상 신작은 덥고 위험한 미래, 뒤처리를 위해 수평선에 남겨진 필수인력의 이야기를 펼친다.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 시대에, 클라인의 작업은 위기감을 본능적으로 자각하도록 하고 보다 인간적인 미래를 촉구한다.

USA_Santa Fe

산타페 현대미술관의 갑작스러운 폐관 소식

The Center for Contemporary Arts Santa Fe. Credit: CCA

지난 4월 6일, 1970년부터 운영되어 온 역사 깊은 미술관 산타페 현대미술관(The Center for Contemporary Arts of Santa Fe, CCA)이 갑작스러운 폐관 소식을 전했다. CCA는 현대 미술과 더불어 아트하우스, 인디, 외국 영화들을 다루는 몇 안 되는 기관이었으며 하나였으며, 최근까지 젊고 기득권이 아닌 작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왔다. 작가・관객 이용자들은 폐관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기관은 공식 발표에서 폐관 이유로 팬데믹의 영향과 영화 배급 구조의 변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재원 조달 문제를 들었다. 그러나 위원회의 인터뷰는 몇몇 문제를 더 드러냈다. 개인 기부금에 의존하는 비영리 기관이지만 개인 기부금은 특정 프로그램이나 전시에 대한 지원이기 때문에 기관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또, CCA는 지난 19년간 2~3년마다 관장이 바뀌며 확고한 기관 정체성을 세우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2021년 7월 관장으로 부임한 Danyelle Means (Oglala Lakota)는 첫 원주민 출신 여성 관장이었다. 그의 부임 후 기관은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초점을 맞춘 전시를 진행했는데,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후원자층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백인 남성은 그런 전시를 지원하려 하지 않았다.

USA_New York

제프리 다이치: 케네디 얀코 개인전 “인생의 흥얼거림”

Installation view of Kennedy Yanko’s “Humming on Life” at Jeffrey Deitch, New York (2023). Courtesy of Kennedy Yanko and Jeffrey Deitch; Photo by Genevieve Hanson; Credit: Jeffrey Deitch

뉴욕 제프리 다이치 갤러리는 4월 22일까지 케네디 얀코(Kennedy Yanko, b. 1988)의 개인전 “인생의 흥얼거림 (Humming on Life)”을 선보인다. 얀코는 그가 “페인트 스킨 (Paint Skin)”이라 부르는 페인트 라텍스 시트들과 금속을 결합해 작품을 만든다. 버려진 금속 자재의 녹과 풍화되어 변색된 색을 모티브로 다시 색 팔레트를 만들어 페인트 스킨과 금속 재료에 칠한다. 녹슨 금속의 색상은 화려하게 회화적으로 변형된다. 거대한 입체 작품을 만들지만, 작가는 자신을 화가라고 부른다. 얀코의 작품은 무겁고 커 소장이 어려운데도 매혹적인 이미지로 아트 페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얀코가 물로 금속을 씻으며 받은 영감을 소개한다. 작가는 물이 금속에 떨어지는 소리에서 금속의 생명력을 느꼈다. 전시장에는 사무엘 카림(Samuel Kareem)이 얀코의 작업 과정의 소리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작곡한 사운드 작업 ‘조명하는 소리 (Illuminating Sound)’가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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