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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주, 대지 미술 작품 ‘더블 네거티브’로 인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립 계획 취소.. 외

USA_Nevada

‘Double Negative’ by artist Michael Heizer on January 24, 2021 in Overton, Nevada. Photo: Josh Brasted Credit: Getty Images

대지 미술 작품 ‘더블 네거티브’로 인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립 계획 취소

마이클 하이저(Michael Heizer, b. 1944)의 대지 미술 작품 ‘더블 네거티브 (Double Negative)’가 위치한 네바다주 사막의 메사에 미국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려던 프로젝트가 지역 주민과 미술 애호가들의 반대로 취소되었다. ‘더블 네거티브’는 1969년 200,000톤 이상의 돌을 치워 사막에 인공적으로 만든 거대한 해자(垓子)이다.

로버트 스미슨(Robert Smithson)의 ‘나선형 방파제(Spiral Jetty)’와 낸시 홀트(Nancy Holt)의 ‘태양 터널 (Sun Tunnels)’과 함께 대지 미술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야외에 거대한 조형물을 만들고 자연적인 풍화 작용에 노출하는 프로젝트이다.

1969년 제작된 이후 긴 시간이 지났지만, 더블 네거티브는 여전히 기하학적인 구조로 눈길을 끌며 미술 작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작품 애호가들은 태양광 발전소의 설립이 메사의 전체적인 풍경을 바꿔 결과적으로 작품을 훼손하리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후 위기로 인해 재생에너지 사업이 긴급한 가운데 작품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 것이 시급한 문제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USA_Harlem

Installation View of “Robert Peterson: When You S The Special Locality of the Harlem, New York ee Them, You See Me,” (Sep. 9 – Nov. 5, 2022), Claire Oliver Gallery, Harlem, New York. Credit: Claire Oliver Gallery

뉴욕 할렘 아트 커뮤니티의 특별한 지역성

뉴욕 맨해튼 북부의 할렘 지역은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거주지역이자, 1920년대 무렵 흑인 문화예술의 화려한 ‘할렘 르네상스’ 를 이끈 문화적 중심지이다. 할렘의 갤러리와 박물관들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할렘 지역의 대표적인 갤러리 Claire Oliver는 최근 미술 전문 온라인 사이트 Artsy와의 인터뷰에서 할렘 지역의 아트 커뮤니티는 끈끈한 유대로 이루어진 문화적 자부심과 폐쇄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 내부적으로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한편 외부인의 진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맨해튼 남부에서는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오직 아프리카계 작가들의 작품만 다루는 제15회 할렘 파인 아트 쇼가 개최된다. 이처럼 할렘은 커뮤니티이자 상징성을 갖는 문화적 중심지로서 지역성의 특수한 사례를 보여준다.

USA_New York

Andrea Fraser, ‘This meeting is being recorded,’ 2021. Installation view, Marian Goodman Gallery, New York, 2023. Courtesy of the artist and Marian Goodman Gallery. Photo: Alex Yudzon.

메리언 굿맨 갤러리 뉴욕: 안드레아 프레이저의 정신분석학적 퍼포먼스

메리언 굿맨 갤러리 뉴욕점이 미국의 퍼포먼스 아티스트 안드레아 프레이저(Andrea Fraser, b. 1965)의 개인전을 2월 25일까지 선보인다. 프레이저는 퍼포먼스를 통해 특정 기관과 제도, 문화에 내재한 사회적, 정치적, 심리적 역학을 드러내며 관객에게 제도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유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이전 작업 일부와 함께 2021년의 신작 ‘이 모임은 녹화되고 있습니다 (This meeting is being recorded)’를 볼 수 있다. 신작을 위해 작가는 자신을 포함한 여러 세대의 백인 여성 일곱 명과 함께 심리 상담에서와 같이 내밀하게 감정에 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 중 프레이저의 관심은 백인에게 체화되어 내재하는 인종주의였다.

대화 이후 그는 정신분석학의 방법을 활용해 대화 참여자의 억양, 습관, 제스처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그것을 자신이 직접 똑같이 반복하는 퍼포먼스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무의식적이고 근본적인 차원의 인종주의를 검토하고자 했다.

Marian Goodman New York

Andrea Fraser

January 12, 2023 – February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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