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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 세계 최초의 이슬람 미술 비엔날레 “최초의 집”.. 외

Saudi Arabia_Jeddah

세계 최초의 이슬람 미술 비엔날레 “최초의 집”

Installation view of “City as a Mosque” by Studio Bound at the Hajj Terminal, Islamic Arts Biennale, 2023. Photo by Sueraya Shaheen. Courtesy of Sueraya Shaheen.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 제다에서 세계 최초의 이슬람 미술 비엔날레(총감독 수마야 밸리 Sumayya Vally)가 지난 1월 23일 시작,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슬람 미술 비엔날레는 왕국의 2030년 비전을 바탕으로 추진된 만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슬람교, 이슬람 문화의 계승을 추구한다.

전시 제목 “Awwal Bait,” “최초의 집”뿐 아니라 건물 위치 또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비엔날레의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 스튜디오 OMA가 디자인했고, 순례자들이 메카로 들어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인 제다와 하지 공항 터미널 쪽에 위치해 종교적인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전시는 ‘성스러운 방향’과 ‘이주’를 테마로 하는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280개의 전통적인 이슬람교 유물과 60개의 동시대 이슬람 문화권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Singapore

지난 1월 폐막한 싱가포르 아트 페어에서 벌어진 정부 검열

Installation view of LuYang, “Electromagnetic Brainology!,” 2017, at ART SG 2023. Photo Courtesy of ART SG.

지난 1월, 싱가포르 아트 페어 Art SG는 수년간 연기된 끝에 마침내 문을 열었다. 하지만 판매 실적은 예상보다 낮았고, 추가로 정부의 검열도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상하이 출신으로 여러 레퍼런스를 혼합해 환각적인 테크노 이미지를 만드는 미디어 아티스트 루양(LuYang, b. 1984)의 비디오 ‘전자기 뇌학! (Electromagnetic Brainology!, 2017)’이 그 대상이었다.

해당 작품은 정부 기관 IMDA로부터 성적인 장면으로 인해 관람 연령을 제한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고 13분에서 6분으로 잘려 상영되었고, 다섯 채널 중 세 채널만이 공개되었다. 루양은 이에 대해 사전 공지를 받기는 했지만, 공지가 뒤늦어 적절히 대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루양은 현재 스위스 바젤의 쿤스트할레에서 개인전 “진동하는 영역 (Vibratory Field)”을 진행 중이다.

Hong Kong

가고시안 홍콩이 선보이는 중국 동시대 작가 단체전 “불쾌한 골짜기”

Wang Xingwei, ‘Sunset at the Old Summer Palace,’ 2020. Courtesy of Wang Xingwei. Credit: the artist and Gagosian

현재 가고시안 홍콩에서는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 양 지(Yang Zi)의 기획전 “불쾌한 골짜기”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9명의 중국 동시대 작가들은 오언 푸 (Owen Fu), 장 청 (Jiang Cheng), 리 헤이 디 (Li Hei Di), 리 웨이이 (Li Weiyi), 나뷔치 (Nabuqi), 송 위안위안 (Song Yuanyuan), 쉬 위-신 (Su Yu-Xin), 왕 하이양 (Wang Haiyang), 왕 샤오취 (Wang Xiaoqu), 왕 싱웨이 (Wang Xingwei), 장 찌피아오 (Zhang Zipiao)로, 이들의 작품은 공통적으로 인물의 형상을 회화, 조각, 비디오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의 작품들은 전통적인 인물 묘사를 상기시키지만 미묘한 어긋남을 드러내며 감정적 충격을 경험하게 한다 전시의 제목 “불쾌한 골짜기”는 일본의 로봇 공학자 모리 마사히로(Masahiro Mori, b. 1927)가 인간과 극도로 유사하지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은 로봇에게 불쾌함과 공포감을 느끼는 현상을 지칭한 데서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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