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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화이트채플 갤러리: “행동, 몸짓, 물감: 1940-70년대 여성 아티스트들과 국제적 추상 경향”전.. 외

UK_London

화이트채플 갤러리: “행동, 몸짓, 물감: 1940-70년대 여성 아티스트들과 국제적 추상 경향”전

Wook-kyung Choi, ‘Untitled (detail),’ 1960s. © Wook-kyung Choi Estate and courtesy to Arte Collectum.

현재 런던의 화이트채플 갤러리는 그간 등한시된 추상표현주의의 여성 아티스트들을 재조명하는 전시 ‘행동, 몸짓, 물감: 1940-70년대 여성 아티스트들과 국제적 추상 경향 (Action, Gesture, Paint: Women Artists and Global Abstraction 1940-70)’을 선보이고 있다.

추상표현주의는 화가의 몸짓이 남긴 흔적을 드러내는 표현적이고 추상적인 화풍을 특징으로 하며, 그간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마크 로스코(Mark Rothko) 등 미국의 백인 남성들이 선도한 대표적인 전후(戰後) 현대미술 운동으로 미술사적 지위를 누려왔다. 이번 전시는 추상표현주의를 남성이 아닌 여성 아티스트들에게서, 그리고 미국 바깥 유럽과 남아메리카, 아시아에서 재조명하기를 시도한다.

참여 작가는 리 크래스너 (Lee Krasner, 1908-1984), 헬렌 프랑켄텔러 (Helen Frankenthaler, 1928-2011), 베르티나 로페스 (Bertina Lopes, 1924-2012), 최욱경 (1940-1985) 등이며, 전시되는 작품 중 대다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Italia_Milano

프라다 재단 미술관: 고대 로마와 그리스의 유물의 재사용에 관한 전시 “재활용 아름다움”

Installation view of “Recycling Beauty,” Fondazione Prada, Milano. Credit: MAMe

밀라노에 위치한 프라다 재단 미술관은 고대 로마와 그리스의 유물들이 시간이 흐른 후 중세와 그 이후에 어떻게 재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전시 “재활용 아름다움 (Recycling Beauty)”을 선보이고 있다. 고대의 비석, 신상, 장식상, 도로포장 타일 등 기원전부터 기원후 5세기까지의 유물들이 2500여 년의 세월을 거쳐 한 자리에 모여 있다.

전시의 주제는 그 세월 동안 작품들의 의미가 거친 변화로, 가령 2세기 로마 귀족의 좌변기가 중세 시대 교황의 왕좌로 사용된 역사 등을 보여준다. 이 전시는 유럽과 미국의 유수 박물관들 로부터 작품을 대여하고 복제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고, 여느 박물관과 다르게 관객이 작품에 가급적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최근 세계 주요 기관들이 전쟁으로 빼앗아 온 소장품을 본국에 송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재단 미술관을 건축하고 이번 전시 디자인에 참여한 렘 콜하스(Rem Koolhaas)는 이 전시가 그러한 움직임과 달리 정치적 올바름이 아니라 미적인 자율성과 세심한 경험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Germany_Munich

에스파스 루이비통 뮌헨: 필립 파레노 개인전 “마릴린”

Philippe Parreno, still shot from ‘Marilyn (2012),’ courtesy of the artist and Fondation Louis Vuitton

에스파스 루이비통은 루이비통 재단이 루이비통과 LVMH(Moët Hennessy·Louis Vuitton S.A.)의 기금으로 운영하는 미술관으로 2011년 도쿄 분점에서 시작, 뮌헨. 베네치아, 베이징, 서울, 오사카에 위치하며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전담 건축가이다.

재단의 소장품으로 전시를 진행하며, 현재 에스파스 루이비통 뮌헨에서는 알제리 출신 아티스트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b. 1964)의 전시 “마릴린(Marilyn)”을 선보이고 있는데 파레노의 영상은 로봇, 복화술사, 유령이 등장해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마릴린 먼로의 삶을 재구성한 영상 ‘마릴린 (2012)’과 더불어 관련된 드로잉과 조각을 선보인다. 파레노는 2018년 에스파스 루이비통 베이징에서도 같은 전시를 선보인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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