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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쉘 바스키아: 킹 플레져”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 외

USA_Los Angeles

“장 미쉘 바스키아: 킹 플레져”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

Installation view of "Jean-Michel Basquiat: King Pleasure," 2022, at Starrett-Lehigh Building, New York. Photo: Ivane Katamashvili

“장 미쉘 바스키아: 킹 플레져 (Jean-Michel Basquiat: King Pleasure)”가 3월 31일 로스앤젤레스의 더 그랜드 LA 센터에서 개막했다.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1988)의 여동생 리잔 바스키아(Lisane Basquiat)와 지닌 헤리복스(Jeanine Heriveaux)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공개된 적 없던 바스키아의 페인팅, 드로잉과 더불어 사적인 유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바스키아가 작업한 스튜디오도 복원되어 있다. 이 전시는 지난 2022년 뉴욕에서 먼저 선보여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바스키아는 아이티계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뉴욕 미술계에서 활동하며 낙서를 예술로 승화했다는 평가와 ‘검은 피카소’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대중문화, 인종 차별과 빈부 격차 등 사회 현상, 흑인 출신의 스타들, 자전적인 모티브 등 폭넓은 소재를 다룬 그래피티로 1980년대 뉴욕 팝아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The Grand LA, Los Angeles

Jean-Michel Basquiat: King Pleasure

March 31, 2023 – July 31, 2023

Brazil_São Paulo

상파울루에 도착한 몰입형 전시 “프리다 칼로: 아이콘의 삶”

Exhibition view of “Frida Kahlo: The Life of an Icon,” Photo courtesy of @fridakahlonewyork

연일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구스타브 클림트(Gustav Klimt), 반 고흐(Van Gogh)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이 몰입형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프리다 칼로(Frida Kahlo, 1907-1954)가 그 주인공이다. 프리다 칼로 재단과 스페인의 디지털 아트 회사 Layers of Reality가 협업한 몰입형 전시 “프리다 칼로: 아이콘의 삶 (Frida Kahlo: The Life of an Icon)”이 유럽과 북미, 오세아니아를 거친 후 브라질로 향했다. 올해 4월 말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칼로에 관한 전기적 내용에 초점을 맞추며, 홀로그래피, 360도 프로젝션, 가상 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객이 칼로의 그림 스타일에 둘러싸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멕시코 출신의 여성 아티스트 프리다 칼로는 그의 몸을 마비시킨 젊은 나이의 교통사고를 비롯해 여러 사건으로 굴곡진 인생을 살았지만, 고통에도 불구하고 창작자로서 계속 생명력을 발휘해 남미의 초현실주의를 선도했고, 현대까지도 지속적인 감동을 주고 있다.

Shopping Eldorado, São Paulo

Frieda Kahlo: The Life of an Icon

February 1, 2023 – April 30, 2023

USA_New York

구겐하임 미술관, 기술 기반 예술 전담 큐레이터 임명

Noam Segal, Photo: Maya Barkai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지난 2022년부터 LG 전자와 협업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를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며칠 전 3월 27일, 미술관은 해당 이니셔티브의 첫 부큐레이터(associate curator)로 노암 세갈(Noam Segal)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세갈은 아트 앤 테크놀로지 분야뿐 아니라 구겐하임 미술관의 전반적인 연구와 전시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갈처럼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큐레이터의 임명은 앞으로 현대미술에서 디지털 기술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예고한다.

세갈은 디지털 아트, 첨단 스크린 기술, 로봇 공학, 공간 음향 시스템, 알고리즘, AI, 양자 컴퓨팅 및 여타 신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연구자이다. 그는 해석학 및 문화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지속적인 학제 간 접근을 통해 유수의 현대미술 기관에서 디지털, 정치, 사회의 교차점에 중점을 둔 전시 기획과 연구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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