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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런던 경매, 보수적인 시장 경향 가운데 젊은 여성 작가들 인기.. 외

UK_London

3월 초 런던 경매, 보수적인 시장 경향 가운데 젊은 여성 작가들 인기

Caroline Walker’s ‘Threshold,’ sold for £927,100 (GBP) at Phillips’s 20th Century & Contemporary Art Evening Sale held in March 2, London. Photo Credit: Phillips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대표적인 미술 경매 회사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가 20세기부터 현재까지 근래에 제작된 작품을 두고 런던 경매를 진행했다. 지난 며칠간 20세기와 전후 미술, 1975년 이후 출생한 작가들을 지칭하는 ‘초-동시대’ 카테고리에서 판매가 이루어졌다. 이 경매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미술시장의 동향을 짐작하고, 현재 활동하는 작가 중 컬렉터들의 시선을 끄는 이들의 경향을 추측할 수 있다.

세 회사에서 진행한 경매는 전체적으로 9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지만, 경매 결과를 두고 전문가들은 입찰자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 높은 낙찰률에도 불구하고 낙찰 가격은 예상보다 낮은 선에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피카소와 마그리트의 작품과 초현실주의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이 역시 기존의 인기 카테고리에 머무르는 보수적 경향의 반영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반적인 경향 가운데 젊은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두고 예외적으로 뜨거운 가격 경쟁이 일어났다. 필립스 경매에서는 Caroline Walker, Sarah Ball, 그리고 Angela Heisch의 작품이, 크리스티 옥션에서는 Caroline Walker와 Cristina Banban, Michaela Yearwood-Dan, Shara Hughes의 작품이 인기를 끌었다.

UK_London

20세기의 중추적인 조각가 앤서니 카로가 건축에서 받은 영감

Installation view of “Anthony Caro: First Drawings Last Sculptures” at Mitchell-Innes & Nash, New York (2016). Photo: Adam Reich

영국의 예술가 앤서니 카로(Anthony Caro, 1924-2013)는 페인트칠한 강철을 재료로 추상적인 조각을 만들며 20세기 조각에 선두적인 역할을 한 조각가이다.

그는 건축으로부터 재료와 방법의 영감을 받아 조각과 건축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 조각의 영역을 확장했다. “건축은 아마도 가장 순수한 추상적 시각 형태 (perhaps the purest abstract visual form)”라는 그의 말은 그가 건축의 조형 원리에 가졌던 깊은 관심을 드러낸다. 이 점에 착안해, 곧 런던에서는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존 소안(John Soane) 경이 설계한 피츠행어 저택에서 카로의 전시가 시작된다.

“앤서니 카로: 건축의 영감 Anthony Caro: The Inspiration of Architecture” 전시는 카로의 조각에서 공간과 인간의 관계, 외부와 내부의 관계, 통로, 문, 계단 등 반복되고 발전되는 건축적 주제에 초점을 맞춰 그의 마지막 30년의 주요 작품 16개를 선보인다.

Pitzhanger Manor & Gallery

Anthony Caro: The Inspiration of Architecture

March 9, 2023 – September 10, 2023

Ukraine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 맞아 뱅크시의 벽화 우표로 발행

Ukraine issued postage stamps of Banksy’s mural depicting a child throwing a grown man in a judo match. Photograph: Dominika Zarzycka/ NurPhoto/ Rex/ Shutterstock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2022년 가을,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뱅크시(Banksy)는 우크라이나의 공습 피해 지역을 방문해 7개의 벽화를 남겼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우체국은 전쟁 1주년을 맞아 뱅크시의 ‘푸틴 업어치기’ 벽화를 우표로 발행했다. 벽화는 작은 소년이 유도 시합에서 검은 띠의 거구 남성을 뒤집어엎는 장면으로, 키이우 북서쪽 보로디안카 마을의 무너진 벽 위에 그려졌다.

소년은 우크라이나를, 남성은 검은 띠 유단자로 알려진 러시아의 푸틴을 상징하며, 우표 하단에는 SNS에서 퍼진 푸틴을 조롱하는 해시태그 ‘FCK PTN (푸틴 꺼져라)’도 새겨져 있다. 우표 판매가 시작된 2월 24일, 많은 우크라이나 시민이 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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