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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아트 페어 프리즈, 처음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의 참여 갤러리 공개

Frieze New York 2021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Casey Kelbaugh/Frieze.
Frieze New York 2021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Casey Kelbaugh/Frieze.

프리즈 서울이 두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세계 3대 글로벌 아트 페어로서 아시아 진출을 모색하던 프리즈는 지난해 한국을 개최지로 지목했고 6월 29일 참여 갤러리 명단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총 20여 개국, 110여 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프리즈 서울은 3개 섹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갤러리들을 선보이는 메인 섹션, 20세기 이전 작품을 다루는 ‘프리즈 마스터즈’, 그리고 아시아를 기반으로 12년 이내에 개관한 젊은 갤러리를 선보이는 ‘포커스 아시아’이다.

더불어 공식 개막에 앞서 8월 29일부터 프리즈 위크(Frieze Week)를 개최해 서울의 다양한 미술 기관과 협력해 여러 미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인 섹션에 참여하는 90개 갤러리 중 국내 갤러리로는 국제 갤러리를 비롯해 아라리오 갤러리, 갤러리 바톤, 제이슨함, 조현화랑, 리안 갤러리, 원앤제이, PKM 갤러리 등 8곳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지사를 운영하는 해외 블루칩 갤러리도 다수 참여한다. 페이스, 글래드스톤 갤러리, 쾨닉 갤러리, 리만 머핀, 페로탱, 타데우스 로팍이 참여하며, 떠오르는 갤러리 중 하나로 2019년에 서울 지점을 연 VSF(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도 메인 섹션에 참여한다.

Photo by Ciaran O'Brien on Unsplash
https://unsplash.com/photos/LoGWCnEVDgU
Seoul. Photo by Ciaran O'Brien on Unsplash

한국에는 지사가 없지만, 단색화와 실험 미술을 비롯해 다수의 한국 작가들을 뉴욕에 소개해 온 티나 킴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 자리를 잡아 젊고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한국 또는 한국계 작가들을 몇몇 소개해 온 커먼웰스 앤 카운슬, 그리고 서도호, 양혜규, 전광영과 같은 국내 대표 작가들이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는 싱가포르의 STPI도 메인 섹션에 참여한다.

그 밖에도 가고시안, 데이비드 즈워너, 화이트 큐브, 하우저 앤 워스 등 다수의 다국적 갤러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포커스 아시아’ 부문은 아시아를 기반으로 개관한 신흥 갤러리와 유망 작가의 개인전을 펼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로스앤젤레스 호라이즌 아트 파운데이션의 크리스토퍼 루와 두산아트센터 장혜정 큐레이터가 선정한 아시아 총 8개국 1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 갤러리로는 P21과 휘슬이 선정됐다.

cherryjang
Sungsil Ryu, 'BJ Cherry Jang 2018.4,' 2018, Single-channel video, 6 min

P21은 2017년에 개관해 최정화, 이형구, 최하늘 등 동시대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왔다. 이번 페어에서는 류성실 작가를 소개한다. 류성실 작가는 다른 페르소나인 BJ 체리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영상 퍼포먼스와 설치 작업을 통해 1인 미디어와 한국 사회의 현 상황을 블랙 코미디로 풀어 낸다.

Exhibition view of "Hejum Bä: Combo" at the Whistle, Seoul. September 15 - October 30, 2021. © Whistle.

2017년 개관한 휘슬은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휘슬에서는 추상 회화 작품을 하는 배헤윰 작가를 소개한다. 배헤윰 작가는 기존 추상 회화의 어법에서 탈피하기 위해 영상과 같은 ‘운동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결합하여 강렬한 색상, 운동성, 언어적 요소가 들어간 작품을 창작한다.

20세기 이전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프리즈 마스터즈 부문에는 18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며, 국내 갤러리 중에서는 갤러리현대와 학고재가 참여할 예정이다.

프리즈 서울 디렉터를 맡은 패트릭 리는 “프리즈의 아시아 첫 아트 페어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참가하는 모든 갤러리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기대가 됩니다.”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9월, 서울의 창의적이며 다양한 모습을 많은 참여자들이 나누고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프리즈는 서울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이자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KIAF(키아프)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키아프에는 164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두 페어가 함께 전 세계의 약 280개 갤러리를 선보인다.

프리즈 서울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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