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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국 NFT 아트 플랫폼이 더 안전한 NFT 시장을 만들 것인가:
갤러리 현대의 도형태 대표, 5월에 ETNAH 출시

대체 불가능 토큰(NFT)은 단기간에 많은 투자자들을 예술계로 불러들인 장본인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 체인어낼러시스는 2021년 전체 NFT 시장 규모를 410억 달러(한화 약 49조 원) 규모로 추산했으며,  ‘히스콕스 온라인 미술 거래 보고서 2021’에 따르면 NFT 미술품 매출은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35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Photo by Bjorn Pierre on Unsplash.

글로벌 미술계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NFT 미술이 많은 관심을 끌었고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도 새로운 NFT 미술 플랫폼이 다수 등장했다.

NFT 아트 플랫폼 ‘XXBLUE’는 서울옥션의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가 2021년 11월에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카카오그룹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는 2021년 디지털 아트마켓 플랫폼 ‘클립드롭스’를 출시했다. 한국화랑협회는 회원 갤러리들이 클립드롭스에 NFT 작품을 올릴 수 있도록 그라운드X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학고재, 금산갤러리, 표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등 다른 한국 갤러리들도 앞장서서 새로운 미술 형식을 받아드리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NFT 작품을 소개했다.

디지털 아트라는 신흥 시장이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긴 했지만 그만큼 다양한 위험요소도 함께 노출되었다.

저작권 침해, 암호화폐 개발자들이 투자자 자금을 빼돌리는 러그풀(rug-pull) 사기, 반복 입찰을 통해 의도적으로 NFT 작업 가격을 올리는 방식인 워싱 트레이딩 등이 몇 가지 예시이다.

한국의 경우, 2021년 저작권 침해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한 마케팅 회사가 국내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해 경매에 부치고자 했으나 저작권 소유자들과 저작권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경매가 철회된 바 있다.

Photo by Andrey Metelev on Unsplash.
Photo by Andrey Metelev on Unsplash.

NFT 미술품 거래는 여전히 많은 작가와 컬렉터 모두에게 미지의 세계이다. 갤러리현대의 도형태 대표는 가상세계 플랫폼 회사 알바타 그룹의 구준회 대표와 함께 디지털 아트 회사인 AIT Inc.(에이트)를 공동 설립하여 이러한 디지털 예술 시장에 질서를 가져오고자 하고 있다.

에이트는 지난 9일 NFT 작품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아트 플랫폼 ‘ETNAH(에트나)’를 5월에 시범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식 운영은 3개월 뒤인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에트나는 참여 작가와는 스마트 계약을 체결해 작품 판매금의 10%를 보장하는 할 것이며, NFT 거래에 있어서 저작권을 침해하는 거래는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지하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구매자들에게는 더 넓은 결제 선택권을 제공한다.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이더리움 기반이지만 암호화폐 사용이 생소하거나 다른 결제 형태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신용카드 결제도 받을 예정이다.

또한 NFT 작품의 작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없도록 관련 정보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Photo by Kanchanara on Unsplash.

https://unsplash.com/photos/JDUhqMpy8q0
Photo by Kanchanara on Unsplash.

황달성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문화일보의 한 기사에서 “현재까지는 NFT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은 편이고 시장 열기도 다소 식은 상황이지만, 다시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해외 미술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업체와 손잡는 갤러리가 늘고 있고, 올 9월에 함께 열리는 두 아트 페어인 키아프와 프리즈에 NFT 미술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NFT 미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NFT 아트 플랫폼의 등장으로 인해 미술 분야에 변화가 일어나 보다 안전한 NFT 아트 거래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 국내외 유망 작가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에트나는 환기재단과 협력해 김환기(1913~1974) 작가의 원작을 NFT로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중섭(1916-1956) 작가와 이건용(b. 1942) 작가와 이들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기관들과 함께 협력해 플랫폼에 올릴 예정이다. 

또한 추후에는 영국의 라이언 갠더(b. 1976), 곽인식(1919~1988), 이승택(b. 1932), 강익중(b. 1960), 김민정(b. 1962), 문경원(b. 1969), 정준호(b. 1969),  이슬기(b. 1969), 이명호(b. 1975), 칠레의 이반 나바로 (b. 1972)의 작품을 NFT 미술품으로 발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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